나이가 들수록 더 챙겨야 하는 눈건강!
눈 건강은 일상생활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영양제 5가지를 알아보고, 알맞은 복용법과 복용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루테인과 지아잔틴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노화로 인한 시력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청색광(블루스크린)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복용 방법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기름에 녹는 성질이므로 공복보다는 식사 후에 섭취하는것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됩니다.
카로티노이드 계열 영양소를 여러가지 함께 복용하면 서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함께 복용하는것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메가3는 함께 복용하시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과다 복용
루테인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치내 카로틴 농도가 높아져 손바닥이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 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 복합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mg 입니다.
흡연자는 상담 필요
흡연자가 루테인과 비슷한 카로티노이드인 베타카로틴을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했을때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루테인 영양제의 주원료가 금자화라는 꽃에서 추출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국화가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오메가 3 지방산 (DHA/EPA)
오메가-3는 눈의 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특히 DHA는 망막세포의 주성분으로 오메가 3는 안구 건조증을 완화하고 눈의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눈의 피로를 많이 느끼거나 건조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메가 3 복용법
지용성 성분으로 식후에 복용해야 체내 흡수율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 후에 복용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3는 수면 중 세포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므로 저녁 섭취가 더 효과적이라고 추천합니다.
공복에 복용시 특유의 비린내로 인해 메스꺼움이나 속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복용시 주의사항
- 오메가-3 에는 혈액을 묽게 하는 항응고 작용을 합니다.
- 아스피린, 와파린 등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또한 오메가-3 복용시 메스꺼움,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복용량을 줄이거나 식사 직후에 섭취하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 해산물, 어패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오메가 3 복용 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아스타잔틴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상화 성분으로, 수정체의 조절 능력을 개선하고 눈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특히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데 효과가 탁월합니다.
오랜시간 모니터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 눈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스타잔틴 복용법
아스타잔틴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저녁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생선 등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을 2~4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아스타잔틴의 하루 섭취량은 4~6mg 정도가 권장됩니다.
아스타잔틴은 꾸준히 복용하셔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아스타잔틴 복용시 주의사항
- 혈압강하 작용이 있어 저혈압이 있거나 혈압약을 복용 중인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여 복용할 경우 손바닥등이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 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일부 사람에게서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거나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4. 비타민 A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돕신이라는 물질의 형성에 꼭 필요한 시각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A 가 부족할때 양맹증,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A 복용법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식사 후에 복용하는것이 체내흡수율을 높입니다.
성인의 하루 비타민A 권장 섭취량은 남성 약 750μg RAE, 여성 약 650μg RAE입니다.
과다 복용시 독성위험이 있기 때문에 하루 3,000μg RAE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A 복용시 주의사항
-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축적이 쉽기 때문에 장기간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구토, 두통, 어지러운, 시야흐림, 간 손상, 탈모, 피부건조,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 됩니다.
- 임산부가 비타민A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 전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 비타민A의 한 형태인 베타카로틴을 흡연자가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흡연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5. 빌베리 추출물 (안토시아닌)
빌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망막의 미세혈관 순환을 촉진하고, 시각에 관여하는 로돕신 재합성을 도와 눈을 맑게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며, 눈의 피로회복과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복용법
보통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안토시아닌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빌베리 추출물의 경우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 원료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안토시아닌 함량으로 72~108mg 입니다.
안토시아닌은 복용 후 4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고 24시간 내에 사라지는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일 꾸준히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눈 건강 유지에 더 효과적 입니다.
빌베리 추출물 안토시아닌 복용시 주의사항
- 빌베리 추출물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을 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중인 사람은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빌베리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당뇨병 약을 복용중이거나 저혈당 증세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루테인, 오메가3, 아스타잔틴 등 영양제가 눈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함께 지키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시작해 건강한 눈과 밝은 시야를 오래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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